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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숙 “‘퍼퓸’ 위해 24kg 감량…게으르다는 편견 속상해”(인터뷰)
입력 2019-07-25 08:49 
하재숙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카라멜이엔티
배우 하재숙이 드라마 ‘퍼퓸을 위해 24kg 감량을 감행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처에서 KBS2 드라마 ‘퍼퓸 주역 하재숙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던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하재숙은 극 중 고원희와 2인 1역을 맡아 민재희 역을 연기했다.

이날 하재숙은 모태 통통족이지만 작품을 위해 2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희라는 인물에 감정이입이 저절로 되고 이해도 충분히 됐다”며 저 역시도 인생을 치열하게 살지만 살이 좀 쪘다는 이유로 게으르다는 시선을 받아야 했다. 그 시선은 곧 상처가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재희에게 공감이 많이 갔고, 재희를 더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배역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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