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트코 효과 `톡톡` 현대카드 신규고객 1등
입력 2019-07-24 17:42  | 수정 2019-07-24 20:24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와 손잡은 현대카드가 올해 2분기 들어 신규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2019년 1·2분기 카드사 신용 신규 실적(잠정)'을 보면 올 2분기 현대카드가 코스트코 등 제휴사를 통해 모집한 신규 고객은 37만7752명에 이른다. 1분기(21만1050명)에 비해 79% 증가한 규모다. 현대카드가 올 1·2분기에 모집한 전체 신규 고객은 95만2385명으로 7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1위였다. 롯데카드(92만700명) 삼성카드(80만3855명)가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는 신규 고객 73만1927명, 3위인 KB국민카드는 79만7312명이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가 대형마트 등과 제휴하면 통상 초기 몇 개월 동안 신규 회원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김강래 기자 /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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