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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뮤즈X박원 원큐레이션(쇠라)` 첫 콜라보 공연 성료 `감동`
입력 2019-07-23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박원의 'THE MUSE X 박원 - 원큐레이션(쇠라)'의 첫번째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원은 지난 22일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뮤즈 전시장에서 'THE MUSE X 박원 - 원큐레이션(쇠라)'을 개최,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한 쇠라 공간에서 윤석철, 권영찬 등의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박원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기타 연주,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인 '키스 미 인 더 나잇'(kiss me in the night)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한층 리듬감을 살린 '오 그대여'를 부르며 현대미술과 음악이 결합된 신비롭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려냈다.
'더뮤즈 드가 to 가우디' 전시 해설 오디오가이드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던 박원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조르주 쇠라 작가 작품에 대한 큐레이션을 해주며 미술학도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는 이번 콜라보 공연을 직접 기획했다고 밝히며 "오늘을 시작으로 다른 작가 콘셉트에 맞는 공연을 구성하여 찾아뵐 예정"이라고 장기 프로젝트임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무대는 '노력', '아 유 해피?'(Are you happy?), '지난날', '재즈 재즈 재즈'(Jazz Jazz Jazz),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 점묘화 기법으로 그린 쇠라의 작품처럼 촘촘하고 섬세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음악으로 채웠다.
이처럼 발라드부터 보사노바, 경쾌한 곡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탁월한 음악성으로 박원, 윤석철, 권영찬 세 사람이 빚어낸 완벽한 하모니가 빈틈없이 꽉 찬 무대 완성시키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마음속에 흐르는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다.
'THE MUSE X 박원 - 원큐레이션(쇠라)'은 미디어 아트 전시회 '더뮤즈 드가 to 가우디'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삶과 예술 작품에서 받은 영감과 철학, 박원의 음악을 함께 녹여낸 19세기 예술과 21세기 감성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공연이다. 첫 번째 공연의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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