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폼페이오 "북한이 비핵화 실행 결정하면 불가침 등 체제안전조치 할 것"
입력 2019-07-23 13:39 
아르헨티나 도착한 폼페이오 미 국무 [AFP =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에 대한 실행을 결정한다면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불가침 확약'을 비롯한 일련의 체제 보장 조처를 할 수 있고, 이 같은 '개요'에 대해 미북 정상이 이미 합의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국무부가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아이 하트 미디어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기 나라를 비핵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문서를 통해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렇게 말했고, 나에게도 개인적으로 여섯차례에 걸쳐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분명한 입장을 취해왔다"며 "우리는 일련의 체제 안전 합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체제보장 안전 조치에 대해 "그들(북한)이 그들의 핵 프로그램을 해체한다면 미국은 (북한에) 핵이 없을 시 그들(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안함을 그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불가침 확약'을 언급했다.
두 번째 대가로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거듭 거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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