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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7월` 콜로라도, 블랙몬 트레이드 시장 내놨다
입력 2019-07-23 12:45  | 수정 2019-07-23 14:15
콜로라도는 블랙몬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7월 들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 트레이드 시장에 주전 외야수 찰리 블랙몬(33)을 내놨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키스가 블랙몬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이 나올 경우 제안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7월 들어 3승 12패로 메이저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순위 경쟁에서 멀어지면서 당장 이번 시즌보다는 다가 올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블랙몬은 지난해 4월 로키스와 4년 계약 보장에 2년 선수 옵션을 포함한 계약에 합의했다. 선수 옵션까지 포함해 총 6년 1억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그는 이 계약에 합의할 당시 15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콜로라도가 투수진 보강이 절실하며, 블랙몬은 이를 위한 귀중한 트레이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름이 아니더라도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다음 시즌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유력한 영입 후보로 언급했다. 현재 주전 우익수인 노마 마자라가 성장이 멈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들은 다음 시즌 야시엘 푸이그가 FA 자격을 얻는 신시내티 레즈역시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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