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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전 남편 빌스택스 고소 후 근황→법적 분쟁 ing [M+이슈]
입력 2019-07-23 07:00 
박환희 빌스택스 법적 분쟁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DB(빌스택스)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 빌스택스와 법적 분쟁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 보낸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환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낮잠 자고 일어난 꼬순이랑”라는 글과 함께 일상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빌스택스와 논란 후 처음 올린 게시물이다.

박환희는 지난 1일 변호인을 통해 전 남편 빌스택스와의 결혼, 이혼 과정, 이혼 후 아이의 면접교섭 등에 대해 말했고 빌스택스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박환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결혼 후 빌스택스는 폭언과 폭행을 하는 일이 잦았다. 그는 2012년 10월경 시댁에 무서워서 같이 못살겠다”라고 호소했지만 시아버지에게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환희는 빌스택스와 별거를 시작했고, 모친의 집과 친구 집을 옮겨 다니며 사는 동안 약 2주 정도 외도를 했다. 빌스택스는 박환희와 외도한 상대방을 불러 각서를 쓰게 하고 이를 빌미로 이혼 조건을 성립시켰다.

2013년 4월 정식으로 이혼한 뒤 양육권은 빌스택스가 갖고 박환희는 매달 양육비 90만원을 지급하며 면접교섭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2013년 10월부터 시부모 측이 아이를 보지 못하게 했고 박환희는 2017년 9월까지 아들을 만날 수 없었다.

이혼 후 활동이 줄어든 박환희는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으며 아들의 면접교섭으로 빌스택스와 부딪칠 때마다 밀린 양육비를 내고 보라며 거절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 원씩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현재 5천만 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박환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했고, 피해를 입고 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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