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2조원 `최대`
입력 2019-07-22 21:21 
우리금융지주가 22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17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사로 전환하기 전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순이익과 우리금융지주 당시 순이익을 비교했을 때 충당금 등 특수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영업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5423억원을 달성했다. 이자 이익은 혁신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대출 증가와 핵심 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6.2% 늘어난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235억원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특히 도이치모터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79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세 배가량 늘었다. 수입차 딜링에서 애프터서비스(AS) 등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 회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계I&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I&C 매출액은 1130억원으로 25.19% 늘었다. 신세계I&C는 지능형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 부문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9월 부천, 2020년 안성, 2022년 청라 등 스타필드 출점이 2~3년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훈 기자 /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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