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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찬열 "시우민·디오 빈자리 허전…그 이상의 에너지 다짐"
입력 2019-07-22 15:09  | 수정 2019-07-22 15:10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엑소 세훈&찬열(EXO-SC)이 시우민, 디오 없이 엑소 콘서트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세훈&찬열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엑소는 지난 19일부터 6회에 걸쳐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군 복무 중인 시우민과 디오 없이 수호, 카이, 백현, 첸, 찬열, 세훈 여섯 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에 대해 찬열은 "멤버 두 명이 잠시 군대에 가 있는데, 빈자리도 많이 느껴졌다. 그렇지만 이번 콘서트의 경우 여섯 명이서 멤버들이 다 있었을 때만큼 혹은 그 이상의 에너지를 보여주자는 포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적으로는 허전했던 것 같다. 특히 나같은 경우 항상 내 옆자리가 디오였는데, 바로 옆에 있던 디오가 없으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 무대를 다 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콘서트 끝나고 핸드폰 보면 민석이(시우민)형이 '오늘 어땠어' '잘 했냐' 물어봐주고 해서.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세훈은 "두 명의 멤버가 빠지다 보니 빈자리도 느껴지고 아쉬움도 있었다. 두 멤버 몫까지 우리가 하자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를 3회 했는데 우리는 그 멤버들 몫까지 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닛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세훈은은 "질투는 없었고, 노래 좋다고, 열심히 하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뒤에서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고 역시 멤버들 뿐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세훈&찬열은 엑소가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는 유닛이다. 이번 앨범에는 트리플 타이틀 곡 'What a life', '있어 희미하게', '부르면 돼'를 비롯해 '선', '롤러코스터', '夢 (몽)' 등 다양한 힙합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디바인채널이 전곡 프로듀싱을 담당한 가운데 세훈&찬열은 전 곡 작사에 참여함은 물론, 자작곡도 수록했다.
세훈&찬열은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현장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 엑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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