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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피해자 고발, 상황 설명→악성 댓글에 수치심·추가 고소 진행(종합)
입력 2019-07-22 14:09 
강지환피해자 고발 추가 고소 진행 사진=DB(강지환)
강지환 사건 피해자들이 악플러들을 고발했다.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 추가 고소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지환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2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해자들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강지환의 자택에서 술을 마셨고, 자는 동안 강지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

사건 후 피해자 A씨는 강지환이 다른 피해자 B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강지환은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15일 법률대리인 화현을 통해 혐의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의 성범죄 사건이 밝혀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피해자들을 향한 가해성 댓글과 관련 인터넷 기사들이 다수 게재됐고 피해자들의 행동을 지적하는 글도 이어졌다.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휴대전화 통신이 잘 터지지 않아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것과 강지환이 콜택시를 불러주겠다며 술을 더 마시자고 해 자택에 남아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자 측은 악성 댓글이 계속될 경우 추가 고발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을 강지환을 수사한 경찰에게 맡기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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