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선 `부산~강릉` 전 구간에 전기철도 도입 추진...2022년 준공 예정
입력 2019-07-22 13:35  | 수정 2019-07-22 13:40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노선도 [사진 = 국토부]

부산과 강릉을 잇는 동해선 전 구간 전철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부산~포항, 동해~강릉 등 일부구간만 전철 운행이 가능해 운영효율이 낮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동해 전철화는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철도시설공단(시행자)은 총 사업비 487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EMU 열차가 부산(부전)~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 운행할 예정"이라며 "장래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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