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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김주호 감독 "윤박, 사극위해 태어나…젊은시절 왕조위 보는 듯"
입력 2019-07-22 11:29  | 수정 2019-07-22 13:30
'광대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주호 감독.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광대들' 김주호 감독이 윤박에게 젊은 시절 왕조위의 모습을 봤다고 극찬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이하 '광대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과 김주호 감독이 참석했다.
윤박은 자신이 맡은 역할 진상에 대해 "극사실주의 화가로 소신과 신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주호 감독은 "사극을 위해 태어난 배우다. 카메라 드레스 리허설 하는 날 일상복을 입었을 때와 다른 이미지더라. 젊은 시절 양조위를 보는 듯해서 다들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고 극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맞는 것 같다"고 동조했고 윤박은 "이거 노이즈 마캐팅 아니냐"면서 민망해했다.
'광대들'은 조선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이 조선 최고 권력자 한명회로부터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고 짠 놀이판을 담는다. 세조실록에 담긴 기이한 현상들 뒤에 풍문 조작단이 있었다는 상상이 더해진 팩션 사극 '광대들'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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