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중기 6개월 이상 근무 고졸자에 500만 원
입력 2019-07-22 10:30  | 수정 2019-07-22 10:45
【 앵커멘트 】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과 직원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라고 하는데요.
이런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부산시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지난 2017년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지역 중소기업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일할 현장 인력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일자리 미스매치' 비율은 12%로 전국 평균 대비 높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전국 최초로 고졸취업지원센터를 공동 운영해 직접 취업업체를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여러분이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방법을…."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졸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하면 정부에서 지급하는 300만 원과 별도로 부산시에서 장려금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하면 중소기업 3년 6개월 근무 뒤 3천500만 원의 목돈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고용률을 65%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