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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101` 이진혁 "누구보다 무대 사랑했다…포기하지 않을 것"
입력 2019-07-22 0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파이널 라운드에서 아쉽게 하차한 이진혁이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
이진혁은 20일 티오피미디어 공식 SNS 계정에 자필편지를 게재, '프로듀스X101' 레이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진혁은 "이 많은 사랑과 관심 주시는 우리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생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정말 행복했다. 적막하던 삶에 소중한 단비가 내리듯이 화사했다"며 "하루하루가 마지막 무대라고 다짐하며 살아왔던 내게 너무나도 큰 희망이 되어 다가와주신 국프님들 덕분"이라고 적었다.
이진혁은 "증명받고 싶었다.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했고 그 진심은 한 톨의 거짓 또한 없다고 자부심을 느끼니까"라며 "그 때 현장에 계신 국프님들이 '넌 증명했어!라고 말씀해주실 때 울컥했다. 내가 해왔던 무대들이 가치 없던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이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진혁은 "'프듀X' 나와서 이렇게 많은 사랑 받으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또 아쉽지만 엑스원에 함께하지 못했을 때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다시금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듀'에 나와서 잃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많은 경험과 실력 그리고 책임감을 짊어진 것 같다"며 "기대하신만큼 꼭 부응해드리도록 노력하는 진혁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더 재밌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들, 누구보다 다채로운 무대, 누구나 좋아할 수 있고 인정받는 이진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마워요. 우리 브이단. 사랑합니다 국민 프로듀서님!"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혁은 지난 19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 파이널에서 14위에 랭크되며 아쉽게 최종 데뷔조 엑스원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진혁은 11주차 연습생 등수에서 3위를 기록하며, 데뷔 안정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마지막 X 멤버로 호명되지 못한 채 레이스를 마감했다.
방송 당시 이진혁은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었는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2위로 데뷔한 같은 소속사 김우석에게 같이 가줘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말해 팬들을 울렸다.
이진혁은 현재 티오피미디어 소속 그룹 업텐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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