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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리온, 연초 예상보다 중국시장 회복속도 더뎌"…목표가↓
입력 2019-07-22 08:43 
[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중국시장 내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력은 유효하다"면서도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중국 시장에서의 회복속도가 더딘 점을 반영해 할증률을 기존 20%에서 10%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90억원,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32.2% 늘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법인과 베트남법인의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5월말에 스낵 신제품 4종이 출시됐으나 점포 입점 확대에 국내보다 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중"이라며 "지난해 꼬북칩, 혼다칩 출시로 인한 역기저효과까지 더해져 매출액 성장률은 당초 기대보다 낮은 8.5%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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