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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화이트삭스전 1볼넷...팀은 승리
입력 2019-07-22 05:23 
탬파베이는 다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귀중한 1승을 거뒀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최지만의 타격감이 여전히 저조하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로 떨어졌다. 이달초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복귀 후 이날 경기까지 7경기에서 19타수 2안타 5볼넷 7삼진을 기록중이다. 그나마 틈틈히 볼넷을 기록하며 선구안은 살아 있음을 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며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잔루로 남았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소득없이 물러났다.
그나마 위안은 팀 타격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는 것, 그리고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탬파베이는 이날 팀 전체가 안타 3개를 때리는데 그쳤다. 득점권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팀은 4-2로 승리, 시리즈 스윕패를 면했다. 2회말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트래비스 다노가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 득점권에서 나온 유일한 안타가 4점짜리였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날카로움을 회복했다. 앤드류 키트리지, 에밀리오 파간, 애덤 콜라렉도 1이닝씩 나눠던졌다. 키트리지가 7회 1사 1루에서 욜머 산체스에게 3루타, 다시 애덤 엥겔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딜런 시즈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만루에서 단 한 번의 실수로 대가를 치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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