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스마트테크, 40억 규모 중국 츠펑시 버스역 개조 공사 수주
입력 2019-07-19 17:37 
지스마트테크의 중국 츠펑시 버스역 공사 현장

지스마트테크는 지난 11일 천진합작법인 CECEP Brilshow와 공동입찰에 성공해 현지 교통국 산하기관과 40억원 규모의 '중국 내몽고 츠펑시 버스역 개조'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스마트테크는 지스마트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중국 내 자회사다.
지스마트의 투명LED유리 G-Glass(지글라스)가 적용될 츠펑시의 버스역은 100개역으로 약 G-glass 1500㎡ 규모다.
또한 지스마트테크는 츠펑시 버스역 전체 1175개에 대한 향후 12년간 광고운영권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먼저 40개역에 납품이 완료되었으며, 2차 공사 60개역은 연내 발주서를 받고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G-GLASS가 경쟁사들과의 입찰 평가 과정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중국내 다양한 설치 및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에는 중국 중앙정부 시진핑 주석이 츠펑시 사찰을 통해 G-Glass 설치현장을 방문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 지속적인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스마트테크는 버스쉘터, 지하철 출입구, 고속철도 등 단기간 설치 가능한 단기 완제품 위주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몽고 츠펑시 외 중국 청도, 대련, 난징시와 버스역 교체 작업에 대해 추가적으로 협의중에 있으며, 기존 2곳에 이미 설치된 지하철역사 캐노피 방식의 사업을 중국 1급, 2급 도시 전체적으로 적용하는 사업도 협의 중이다. 또한 중국내 약 377개의 도시 고속철도 역사 개선 사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지스마트 관계자는 "최근 2~3년동안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요소인 인증 및 사업면허 획득이 마무리되어 해외법인의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며, "금번 수주 쾌거를 통해 향후 중국 시장의 비약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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