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법’, 대왕조개 무단 채취 논란→제작진 징계 조치+사과문 방송[M+이슈]
입력 2019-07-19 06:30 
‘정법’ 대왕조개 논란 사진=DB(개그맨 김병만)
‘정법이 대왕조개 무단 채취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제작진이 징계를 받았다.

지난 18일 SBS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제작진의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해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했다”라며 해당 프로듀서는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라고 밝혔다.

‘정법 대왕조개 무단 채취 사건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에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국 남부에 위치한 꼬묵섬에서 배우 이열음이 인근 바다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출연진들은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로 끼니를 때웠고 방송이 나간 뒤 해당 장면은 태국과 국내에 퍼졌고,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는 평균 수명이 백 년이 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개이다. 멸종 위기에 처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직접 대왕조개를 채취한 이열음은 유죄로 판명날 경우 최대 징역 5년 형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앞서 SBS 측은 대왕조개 무단 채취 논란이 커지자 8일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법 측은 대왕조개 채취 및 취식 장면이 담긴 클립 영상을 모두 삭제했으며 오는 20일 방송을 통해 사과문을 내보낼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