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회 4실점`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역전패
입력 2019-07-19 05:08  | 수정 2019-07-19 07:13
다저스가 필라델피아에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필라델피아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7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치며 시즌 성적 64승 35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50승 47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팀 중 여섯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중간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지연없이 진행됐다. 다저스는 3회말 비 때문에 내주지 않을 수도 있었던 점수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리스 호스킨스의 뜬공 타구를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놓쳤다. 이어 J.T 리얼무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타구를 놓친 에르난데스는 대신 타석에서 맹활약했다. 4회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었고, 6회에는 무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회 역전을 허용했다. 마운드에 오른 케일럽 퍼거슨이 애덤 해슬리를 사구, 로먼 퀸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구원 등판한 딜런 플로로는 1사 1, 2루에서 진 세구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한 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조 켈리가 등판했지만, 브라이스 하퍼와 호스킨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5-7로 역전을 허용했다. 세 명의 투수가 한 이닝을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9회 알렉스 버두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차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양 팀 선발은 승패없이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5이닝 5피안타 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회초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아웃 4개를 잡은 랜저 수아레즈가 승리투수, 플로로가 패전투수, 이틀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헥터 네리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 1루수 맷 비티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3루타 1개가 부족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