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에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외화예금에 대해서도 원리금을 보장하고,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한도도 5조 6천억 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외화예금에 대해서도 예금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해외 동포들이 외화를 국내에 예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리금을 보장해줄 경우 국내 예치가 늘어나거나 적어도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원화 예금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1인당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원리금이 보장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이미 체결한 한미 통화스와프 외에 중국,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고, 800억 달러의 공동기금 조성방안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한도도 기존의 15조 원에서 20조 6천억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외환시장의 안정기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국·일본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원화예금 수준의 외화예금 보장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같은 조치들은 외환시장의 안전판을 확보하고, 시장 개입용 실탄을 확보할 수 있게된는 점에서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수출입 대기업과 자산운용사 등 달러 수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달러수요가 일시에 집중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적극적인 조치들에 대해 시장에서는 일단 긍정 평가를 내리면서도 자칫 외환보유액을 소진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에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외화예금에 대해서도 원리금을 보장하고,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한도도 5조 6천억 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외화예금에 대해서도 예금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해외 동포들이 외화를 국내에 예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리금을 보장해줄 경우 국내 예치가 늘어나거나 적어도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원화 예금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1인당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원리금이 보장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이미 체결한 한미 통화스와프 외에 중국,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고, 800억 달러의 공동기금 조성방안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한도도 기존의 15조 원에서 20조 6천억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 "외환시장의 안정기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국·일본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원화예금 수준의 외화예금 보장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같은 조치들은 외환시장의 안전판을 확보하고, 시장 개입용 실탄을 확보할 수 있게된는 점에서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수출입 대기업과 자산운용사 등 달러 수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달러수요가 일시에 집중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적극적인 조치들에 대해 시장에서는 일단 긍정 평가를 내리면서도 자칫 외환보유액을 소진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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