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 기업 고객 300개 돌파
입력 2019-07-18 11:17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기업용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이 300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벤디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식권대장은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종이식권,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 기업과 주변 식당 간 거래 수단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기업의 비용을 줄이고 총무부서의 업무 효율 및 임직원 식사 만족도를 높이는 등 직장인 식사 문화를 혁신했다는 평가다.
식권대장을 도입한 기업은 올해 6월 기준 300개를 넘어섰다. 벤디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00개 고객사를 돌파한 이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고객사가 100개에서 200개로 증가할 때(19개월)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라며 "식대관리의 투명화 및 효율화, 직원복지 개선,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락, 케이터링, 간식 등 최근 늘어난 선택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벤디스는 올해 말까지 500개 기업이 식권대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권대장을 도입한 대기업(2019년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대상 기업집단' 기준) 계열사는 54개로 나타났다. 전체 고객사 수의 18.0% 수준이지만 월 거래액 면에서는 52.5%(24억 원)를 차지하며 식권대장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E1, LS네트웍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에어포트, 애경산업,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화시스템,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등이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지난 5년 간 식권대장이 직장인 식사 문화 혁신에 앞장섰다면, 앞으로 5년은 직장인이 즐기는 모든 먹거리를 IT와 접목시켜 보다 다채로운 직장인 식문화 혁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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