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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스` 한지혜X이상우X오지은X이태성, 시청률의 제왕들의 `주말도둑` 특집
입력 2019-07-18 0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스' 특집 '주말 도둑'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드라마 '황금정원'의 주역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우는 본인이 생각하는 신조나 명언이 있냐는 질문에 "예를 들어 추운 거는 더운 거고, 더운 거는 추운 거다"라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상우가 "좋은 일은 나쁜 일이고 나쁜 일은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하자, 김구라는 "보통 그렇게 말 안하는데 매력이 있는 분"이라고 평가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4MC가 게스트들에게 "전작이 잘 되는 게 좋냐, 안 되는게 좋냐"며 궁금증을 표하자, 이상우가 "다 똑같은 거다. 잘 되나 안 되나"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김국진은 "명언이랑 똑같은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지혜는 이상우와 호칭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러자 이상우는 한지혜에게는 한지혜씨, 오지은에게는 오지은씨, 이태성에게는 이태성씨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이태성은 "아 좀 편하게 불러주면 안 돼요?"라고 탄식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4MC가 "김소연씨는 어떻게 부르냐"고 궁금증을 표하자, 이상우는 "김소연씨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소연아 그런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파트너로서 존중하려고 한 건데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면서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국진이 형도 그런다"면서 김국진이 동료 연예인들을 어색해한다고 폭로하자, 안영미가 곧장 김국진을 향해 "오빠~"라며 애교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성은 '금나와라 뚝딱' 막바지에 거의 2주 간 편하게 촬영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에 거의 코마 상태였다. 미용실도 안 가도 되고, 그냥 누워 있으면 됐다"면서 "너 너무 누워서 돈 버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태성은 연속극과 미니시리즈의 차이를 키스신에서 느낀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연속극은 키스신을 찍으면 풀샷으로 쭉 빠진다. 어르신들이랑 아이들도 봐서 그런 것 같다"면서 "근데 어르신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요?"라고 의문을 표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이태성이 악역을 위해 안면근육 해부학 공부까지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태성은 "어디를 쓰면 얼굴근육을 잘 움직일 수 있을까 해서 공부하게 됐다"면서 한쪽 얼굴이 떨리는 연기를 즉석에서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태성은 투옥 장면을 위한 특별한 준비로 입술에 침을 계속 발라 튼 상태를 연출하고 "면도 크림 없이 면도도 하고 머리도 안 감고 했다"고 고백해 연기에 대한 고민을 실감케 했다.
이어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힘든 점도 고백했다. 이태성은 부자 역할의 힘든 점이 PPL이 필수인 점이라면서 "PPL이 대부분이라 PPL 대사가 많다. 연기 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해 출연진에 공감을 안겼다.
오지은은 "주말드라마를 하고 나면 그냥 1년이 지나가 버린다. 작품에 몰두하고 나면 몇 년이 지나가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그러면서 돈 버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오지은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 공포증이 생겼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세대 며느리 캐릭터를 연기해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줄 거라 생각했었던 때 예상 외로 악플에 시달렸었다며, 결혼 공포증이 생길 뻔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국진이 결혼 후에는 안 그렇냐고 묻자, 오지은은 "제가 이미 너무 학습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안 그럴 분하고 결혼했다"고 답했다. 시어머니가 미국 문화에 익숙한 분이고, 남편 역시 "자꾸 들락날락하면 사적인 공간을 침해하게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
이 가운데 이상우가 김소연과 주말 연속극 라이벌임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안 4MC가 김소연을 이길 비장의 무기가 있냐고 묻자, 이상우가 한숨을 쉰 후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한 게 아니지만, 초반에 여장도 있고 벗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지은도 "첫 신부터 목욕하는 신으로 시작하더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더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4MC의 반응이 격렬하지 않자,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한지혜가 "저희 좀 띄워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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