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골라보고 듣는 5G 음악서비스 `뮤직 멀티뷰` 출시

SK텔레콤은 오는 18일부터 모바일 OTT 서비스 옥수수 5GX멀티뷰관에 5G 음악서비스 '뮤직 멀티뷰'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뮤직 멀티뷰는 음악공연을 시청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내용만 별도로 선택해 보고 들을 수 있는 방식의 뮤직 콘텐츠 서비스다. 예를 들어 옥수수 5GX관에서 5인조 밴드의 음악방송 공연을 시청하면서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드러머, 보컬 등의 연주와 공연영상만 개별적으로 선택해 보고 들을 수 있다.
만일 이용자가 기타를 배우고 싶다면 기타리스트 연주를 별도로 선택해 기타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뮤지션의 손모양과 악보를 보면서 연습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KBS 1TV의 전문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등 음악 프로그램 콘텐츠를 생방송과 VOD 형태로 모바일 OTT 옥수수 5GX 멀티뷰관에서 독점 제공한다.

기존의 음악방송 서비스가 카메라별 또는 뮤지션별 영상보기, 360도 VR 시청 수준에 머물렀다면 뮤직 멀티뷰는 영상과 연주뿐만 아니라, 가수와 악기별 시청취가 가능하다. 아울러 악보보기, 음원 다운로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뮤직 멀티뷰를 플로(Flo)와 푹(Pooq)에 연동해 서비스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모바일 쇼핑몰과 연계해 악보 및 음원 판매는 물론, 영상광고 및 파생상품 개발 등 다양한 수익모델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