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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사과 "성폭행 모든 혐의 인정·사죄…죄값 달게 받겠다" [전문]
입력 2019-07-15 21: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혐의를 인정하며 공식 사죄했다.
강지환은 15일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인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 강지환은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긴급체포 후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강지환은 지난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다.
다음은 강지환 입장 전문.
강지환의 변호인 법무법인 화현입니다. 강지환의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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