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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태도 논란·섭식장애·드라마 하차→1년만 안방극장 복귀(종합)
입력 2019-07-15 17:27 
김정현 1년만 드라마 복귀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배우 김정현이 각종 논란으로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뒤 1년 만에 ‘사랑의 불시착으로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15일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 김정현은 극 중 젊은 사업가 구준희 역을 맡는다.

앞서 김정현은 KBS2 드라마 ‘학교2017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가수 겸 배우 서현과 함께 MBC 드라마 ‘시간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무성의한 태도와 답변을 보이며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소속사 측은 극 중 시한부 역할에 고민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서 의도치 않게 실수했다”고 해명했다.

드라마 첫 방송 이후 김정현과 설현은 눈에 띄는 열연으로 태도 논란을 잠재우고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곧 김정현은 건강상 이유로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서현 김정현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김정현 측은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배우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했다”라며 그러나 심적, 체력적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 진단에 따라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작가는 ‘시간의 대본을 전면 수정했으며 서현이 남은 회차를 이끌어나갔다.

이와 관련해 여론은 그다지 좋은 반응을 내비치지 않았다. 김정현이 건강 문제로 하차하는 것이기에 두둔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출연하면 안됐다”고 질책했다.

각종 논란과 문제를 일으켰던 김정현이 약 1년 만에 tvN 새 드라마 ‘사랑은 불시착으로 복귀한다. 과연 그는 이번 드라마에선 어떤 행동을 보일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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