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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측 "고 전미선 애도가 먼저, 진심 왜곡될까 걱정"
입력 2019-07-15 16:14  | 수정 2019-07-15 16: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나랏말싸미 측이 故 전미선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나랏말싸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철현 감독과 배우 송강호 박해일이 참석했다.
제작사 오승현 대표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저희와 함께한 전미선 님의 비보를 접하고 저희가 충격에 빠졌다. 영화가 잘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를 개봉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족과 이야기를 나눴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화를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좋은 영화, 최고의 배우로 기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개봉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진심이 왜곡될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함께 해주길 바란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오고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저작권 소송에 휘말려있다. 영화 개봉하면 아시겠지만 우리 영화는 원안이 아닌 순수 창작물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 합의를 않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강호 박해일 故 전미선이 출연한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송강호)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24일 개봉.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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