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라면세점, 10억명 사용 중국 `위챗` 협업 효과 톡톡
입력 2019-07-15 15:01 
[사진 =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지난 3월 중국 간편 결제 서비스 위쳇페이와 협업해 위챗 공식 계정 내 '즉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신규 가입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접속자 수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소비자가 위챗 공식 계정에서 즉시 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한 금액은 서비스 초기보다 약 3.5배 이상 늘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위챗 내 신라면세점 멤버십을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고 '위챗페이 기프트팩'에 혜택을 노출하는 등 중국인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위챗페이와의 전방위 협업 확대에 나선다.
위챗 사용자가 멤버십을 연동하면 위챗 애플리케이션(앱) 내 '카드지갑'에 신라면세점 회원 카드가 생성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챗페이 기프트팩에서는 신라면세점 즉시 결제 전용 추가 적립금과 최대 10% 할인 가능한 실버 멤버십 발급, 인천공항점 사은권,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위챗은 10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로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2011년부터 위챗 기업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위챗페이와 같은 대형 업체와 제휴를 하는 것은 신규 회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국인 고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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