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류현진, 복수성공 했지만 11승은 다음에…다저스, 연장서 승리
입력 2019-07-15 14:19 
[AP = 연합뉴스]

류현진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구원투수 난조로 후반기 선발 등판에서서 다잡은 11승을 날려버렸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지만 2점으로 보스턴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작년 월드시리즈(WS) 챔피언 보스턴을 맞아 삼진 6개를 낚고 볼넷 1개를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1.73에서 1.78로 약간 올랐다.
[AP = 연합뉴스]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4-2로 앞선 8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배턴을 넘겼다. 그러나 바에스가 선두타자와 다음 타자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4 대 4 동점이 됐다. 11승이 날아가는 순간이다.
연장 11회 말 2사 만루의 끝내기 고비를 넘긴 다저스는 연장 12회 초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얻고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 내야 땅볼을 묶어 3점을 보태 7-4로 이겼다.
앞서 류현진은 작년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AP = 연합뉴스]
당시 승리를 안은 보스턴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9개월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 류현진은 판정승은 했지만 승리는 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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