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7개 금융협회,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모집
입력 2019-07-15 13:44 
[사진 = 연합뉴스]

전국은행연합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시민들이 직접 허위, 과장 금융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 감시단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광고 중 허위, 과장 광고를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만 18세 이상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모집 인원은 300명 내외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15개월간 감시활동을 수행한다. 허위, 과장 광고를 발견하면 감시단은 신고서를 작성해 각 협회로 보내고, 협회가 해당 금융사에 즉시 시정요구 및 주의조치, 필요시 제재 등의 자율조치를 한다.
감시단원에게는 신고 내용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 해당 광고가 제재금 부과 대상이 되면 30만원 이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총 10명에게는 표창 및 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감시단 신청은 협회를 통해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31일까지이며, 다음달 12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7개 금융협회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를 말한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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