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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효리네 민박’ 김해시스터즈에 결혼식 축가 선물…`빛나는 의리’
입력 2019-07-15 13: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으로 인연을 맺은 김해 시스터즈에게 축가를 선물했다.
15일 연예매체 스포티비뉴스는 아이유가 지난 13일 부산에서 JTBC '효리네 민박' 출연자의 결혼식 축가를 직접 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1'에서 '김해 시스터즈'로 민박집을 찾았던 5인의 출연자 중 한 명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김해시스터즈'는 '효리네 민박1'의 첫 손님인데다 '알바생' 아이유와 동갑내기로 금세 친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지난해 열린 10주년 콘서트 '이지금'에서 "결혼식을 하면 축가를 부르겠다"고 '김해 시스터즈'에게 약속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 일정을 조정해 부산에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인생에 오랫동안 기억될 아름다운 날, 저를 초대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며 ‘너의 의미를 축가로 불러줬다.
축가 영상 및 사진은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 SNS에 실시간 아이유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퍼지기도 했다. 게시자는 한 예식장에서 아이유를 목격했다며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 김해 시스터즈로 출연하신 분 결혼식이라 부산까지 와서 축가를 부르고 갔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는 ‘김해시스터즈를 콘서트로 초대해 의리를 지킨 바 있다. 지난해 10월 김해 시스터즈 중 한 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서 아이유는 이번에도 콘서트 첫 공연을 부산에서 하게 됐어. 혹시 시간 되면 친구들과 다 같이 또 와”라며 이들을 콘서트에 초대해 눈부신 의리를 보여줬다.
아이유는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하고 못난 성격을 가진 호텔 델루나 주인 장만월로 출연 중이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DB,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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