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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인보다 존 아웃에 더 강한 박찬호…‘0.298’로 1위
입력 2019-07-15 11:59 
이범호(오른쪽)의 등번호 25번을 받은 박찬호(왼쪽).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범호(38)의 25번을 승계한 박찬호(24·KIA)가 ‘스트라이크 존 아웃 타율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에 강세를 보인 타자를 15일 발표했다.
박찬호는 14일 현재 존 아웃을 가장 공략을 잘하는 타자로 나타났다. 박찬호는 존 아웃 공을 상대로 12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 45명 중 타율 0.298(104타수 31안타)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온 공에 강세를 보인 ‘존 인 타율 1위는 kt 강백호(0.398)로 기록됐다.
박찬호의 특징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존 인)에는 이보다 다소 낮은 타율 0.290을 기록했다. 타자는 일반적으로 존을 통과한 공에 강한 편이다.
존 아웃 공에 높은 수치를 나타낸 비결은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이 꼽힌다.
박찬호는 체인지업 타율 0.316, 포크볼 타율 0.375를 나타냈다. 다만 슬라이더 타율은 0.203로 약세를 보였다.
박찬호 외에도 kt 로하스(0.277), kt 김민혁(0.274), KIA 안치홍(0.261), 키움 샌즈(0.258)가 존 아웃 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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