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열대 과일 여왕 납시오"…통영 애플망고 인기
입력 2019-07-15 10:31  | 수정 2019-07-15 10:57
【 앵커멘트 】
지금 경남 통영에서는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입산보다 향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 인기가 좋은데,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 안으로 자줏빛 과일이 탐스럽게 영글어갑니다.

일명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플망고입니다.

통영산 애플망고는 멜론에 맞먹는 23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설익은 상태로 수입해 유통되는 수입산 망고와 달리 신선함도 특징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이중환 / 농민
- "과일 색이 선명하고 깨끗합니다. 당도도 뛰어나고 과육 향과 식감이 좋아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입니다."

8년 전, 경남 통영은 우리나라 최초로 애플망고 육지재배에 성공했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최상품 네 개들이 한 상자의 가격은 10만 원 선에 거래됩니다.

현재 3개 농가가 연간 10여 톤을 생산하는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애플망고의 재배면적을 늘리는 등 각종 지원책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찬국 / 경남 통영시 미래농업과
- "재배 기반 조성과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소득 대표 농작물인 애플망고가 지역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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