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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삼진으로 상대 타선 농락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7-15 09:49 
류현진이 4회 보스턴을 상대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4회에도 순항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4회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3개를 기록했다. 4회까지 총 투구 수 54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페이스를 이어갔다.
4회에는 삼진쇼가 펼쳐졌다. 첫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를 내야 땅볼로 잡은 그는 이어 마이클 차비스를 상대로 체인지업만 4구 연속 던지며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낯선 차비스는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연거푸 헛스윙을 하며 힘없이 물러났다.
다음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는 반대로 갔다. 전광판 기준 92~93마일의 패스트볼로 윽박질렀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0-2 카운트에 몰린 뒤 파울로 걷어내며 간신히 버텼다.
이어진 4구째, 류현진은 낮은 코스 걸치는 70마일짜리 커브로 브래들리 주니어의 헛스윙을 뺏었다. 이날 경기 네 번째 탈삼진. 1회 마지막 타자 브래들리 주니어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열 타자 연속 아웃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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