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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간 구속` 강지환, 주연 논의 영화에도 차질
입력 2019-07-15 09: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42)으로 인해 방송가 뿐만 아니라 영화계도 후폭퐁에 시달리고 있다.
한 매체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구속 된 강지환(42)으로 인해 제작을 준비 중이었던 영화에도 차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지환은 최근 한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을 구두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었지만 강지환 사건이 터지면서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했다. 캐스팅이 공식화 되지는 않았던 상태라 조용히 백지화될 전망이지만 새 배우를 찾아 재정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개인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창 청구를 인용함에 따라 강지환은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지환은 이로 인해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즉시 하차했다. 강지환은 "동생들(신고자)이 인터넷이나 댓글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그 점에 대해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미안하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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