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에 취해 자기 집에 불 지른 50대 검거
입력 2019-07-15 09:00  | 수정 2019-07-22 09:05

경기 파주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5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4일) 오후 7시 45분쯤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한 다가구주택 자신의 방에서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3분 만에 꺼졌고, 이불 등 집기류가 탄 것 외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A 씨는 현장에서 방화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식은땀을 흘리고, 술에 취한 듯하지만 술 냄새는 나지 않는 A 씨의 상태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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