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에 취해 자기 집에 불 지른 50대 검거
입력 2019-07-15 08:54 

경기 파주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일 오후 7시 45분께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한 다가구주택 자신의 방에서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3분 만에 꺼졌고, 이불 등 집기류가 탄 것 외에 큰 피해는 없었다.
A씨는 현장에서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식은땀을 흘리고, 술에 취한 듯하지만 술 냄새는 나지 않는 A씨의 상태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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