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제재로 경제난 심각한 북한, 마침내 꺼낸 카드가…
입력 2019-07-15 08:23 
금강산 가는 길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적막감 감도는 동해선 육로와 북한 해금강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관광 재개의 선결 과제인 대북제재 완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대북제재에 따른 경제난 속에서 관광업 확대를 모색하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상품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대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5일 "7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2019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되게 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3박 4일의 관광 일정은 등산, 낚시, 온천치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광 노정으로는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 해금강 등이 있다.
이밖에 "관광객들의 요구에 따라 삼일포와 바닷가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심장병, 고혈압,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온천목욕도 봉사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참가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화벌이 활로를 모색하는 연장선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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