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총리, 방글라데시 대통령 예방… 대화 중 `BTS`·`망고` 등장
입력 2019-07-15 08:09 
방글라데시 대통령 예방한 이낙연 총리 (다카=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시 대통령궁에서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대통령을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2019.7.14 kims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글라데시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방글라데시 대통령을 예방했다.
하미드 대통령은 "방글라데시 인프라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한국의 기여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방글라데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1973년 수교이래) 46년간 친구의 나라였다.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발전에 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아이돌 BTS와 방글라데시산 망고가 여러 차례 거론됐다.

하미드 대통령은 "제 손자가 BTS를 비롯해 한국 가수들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사실 제가 손주에게 한국에 꼭 데려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장담은 못 하겠지만 BTS 사인이 담긴 CD와 앨범을 손주분께 보낼 수 있으면 꼭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미드 대통령은 이 총리와 대화하는 중에도 수차례 망고를 적극적으로 권하며 "방글라데시 망고는 달고 즙이 많아 세계에서 제일 맛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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