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원을 말해 봐' 공연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려
입력 2019-07-14 23:22  | 수정 2019-07-15 14:09
무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2019년 굿 힐링 페스티벌 '소원을 말해 봐' 공연이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졌습니다.

진도 씻김굿의 송순단, 동해안 수망굿의 양현주, 황해도 작두굿의 남현우, 함경도 망묵굿의 서유정, 강원도 전통내륙굿의 고춘자 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조성제 예술감독은 공연은 우리의 전통 굿이 단순히 개인의 기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서유정 / 함경도 망묵굿보존회장
- "망묵굿의 희노애락을 좀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람이 살면서 밝게 웃으면서 살 때가 언제였나, 무엇 때문에 내가 슬펐던 적, 한이 많았던 적도 풀어보고, 또 대중하고 소통하는 그런 굿을 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인터뷰 : 신석우 / 무천문화연구소 부소장
-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고, 편하게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 문화라고 알리고 싶어서…. "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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