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노원구 아파트단지 인근서 맷돼지 6마리 나타나…4마리 사살
입력 2019-07-14 15:54  | 수정 2019-07-14 16:20

주말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나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출동한 끝에 4마리가 사살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14일 오전 8시36분께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인근 공원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야생생물보호협회 엽사 2명은 수색에 나선 끝에 오전 9시 45분께 수락산 부근에서 멧돼지 2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이후 오전 10시 35분께 2마리를 추가로 더 발견해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 4마리는 무게가 30~40㎏ 정도의 다소 어린 멧돼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멧돼지는 산 속으로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이날 확인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말 이른 아침부터 멧돼지를 잡으려는 소동에 "총소리가 들렸는데 괜찮은 것이냐"는 주민 신고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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