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통 10년 서울춘천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 56% 증가
입력 2019-07-14 14:01 

개통 초기 하루 평균 7만3000여대에 불과했던 서울춘천고속도로 교통량이 10년 만에 56% 늘어난 11만4000여대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양양구간이 전면 개통하면서 교통량은 더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에 따르면 2009년 7월 15일 개통한 민자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난 10년간 총 3억3000여 만대가 이용했다.
2010년 하루 평균 7만3000여대에 불과했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출구 기준으로 하루 평균 11만 4000여대로 늘어났다.

특히 2017년 6월 말 수도권과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한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통행량은 급격하게 늘어났다.
2013년 3000만대를 넘더니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하자 지난해 4180만대를 돌파했다.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상습정체 구간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은 상습정체로 인해 운전자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전체 61.4km 구간중 77%에 달하는 47km의 갓길 가변차로를 열어 지·정체 구간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낮 주요 시간대 체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임민규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는 "개통 10년을 맞아 지·정체 해소와 안전시설 개선 등을 통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고속도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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