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림동 성폭행 미수 사건 용의자 검거…이틀 만에 경마장서 체포
입력 2019-07-14 08:40  | 수정 2019-07-14 10:07
【 앵커멘트 】
사흘 전 한 남성이 서울 신림동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강간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강간미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과천 경마장 매표소 앞에서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새벽 서울 신림동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혼자 사는 20대 여성의 집 창문으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온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피해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 남성의 동선을 쫓았고,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어제 경마장 앞에서 검거했습니다.


지난 5월에도 신림동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이 있었는데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또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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