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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집 철거 결정…“수리비만 30억, 구조적 문제점 발견돼”
입력 2019-07-13 20:19 
이소룡 집 철거 결정 사진=ⓒAFPBBNews=News1
배우 이소룡의 홍콩 집이 철거된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이소룡 집의 소유자인 공익신탁 측이 중국학센터 설립을 위한 보수과정에서 구조적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익신탁 측은 2주 안에 철거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카오룽통 지역에 있는 이곳은 이소룡이 1973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가족과 함께 머물던 곳이다. 이소룡 사후에는 자선사업가인 위팡린이 구입했고, 그가 사망한 후 공익신탁에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신탁 측은 건물 구조적 문제점이 발견됐다. 만약 건물을 수리하거나 보수하면 약 2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0억)가 든다. 어린이 교육기관으로 쓸 계획이므로 안전이 최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소룡은 194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뒤 홍콩에서 액션 배우로 활동했다. 생전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등 작품을 남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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