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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 공격수 영입 발표 하루 만에 계약해지 ‘에이즈 양성’
입력 2019-07-13 16:06 
대전시티즌은 새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 알레산드로(23)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새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 알레산드로(23)와 계약을 해지했다. 영입을 공식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대전은 알레산드로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양성반응을 통보받아 신속히 계약을 해지했다”고 13일 밝혔다.
K리그2 최소 득점(12골) 1위의 대전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알레산드로를 영입했다.
브라질의 플루미넨시, 포르탈레자와 국제 교류 협약을 통해 양 구단의 우수 선수 및 유망주 교류를 합의했고 이에 포르탈레자에서 임대로 뛰던 알레산드로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알레산드로는 지난 6월 선수단 운영 위원회를 발족한 뒤 첫 번째 영입 사례였다. 대전은 위원회가 검증한 첫 번째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디털테스트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대전은 알레산드로의 선수 등록을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대전 팬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력 보강에 차질이 생긴 만큼 조속히 대체 선수를 물색하겠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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