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일염 생산자들 "가격 폭락으로 도산 위기…무기한 생산·판매 중단"
입력 2019-07-12 16:53 

천일염 생산자들이 오는 16일부터 천일염 생산과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폭락이 이어져 버티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천일염 가격 폭락에 따른 전국 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위원회는 "천일염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소비자를 위한 대책만 내놓을 뿐 생산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견디기 어려워 자구책으로 생산과 판매를 중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천일염 산지 가격은 20㎏들이 한 포대당 1800원에서 2000원 선으로 지난 5월(3600원)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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