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마포구에 `디자인·출판 거점시설` 건립
입력 2019-07-11 17:55 
서울 마포구 옛 청사 용지에 디자인·출판 도심 제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이 될 '스마트 앵커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포구 청사 이전용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앵커시설이란 봉제·인쇄 등 전통 제조업에 종사하는 지역 소공인들이 디자이너 및 유통 전문가들과 기획부터 생산·유통 과정까지 협업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시설을 말한다.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성산동 275-3 일대에 7층 높이의 디자인 출판 관련 앵커시설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서울 도심형 제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앵커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안에는 스마트 앵커시설 건립을 위해 인근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폐지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며 "주차장 폐지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앵커시설에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286-7 '효창제4주택재개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통과됐다. 이번 결정으로 2020년 5월까지 해당 구역 내 역사공원 용지에 70㎡ 규모 이봉창 의사 전시관이 설립될 예정이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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