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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윤한 "고2 때 음악 시작해 버클리 음대 입학"
입력 2019-07-10 16: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피아노연주가 겸 대학교수 윤한(37)이 '엄친아'임을 인증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윤한과 가수 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지석진은 윤한에게 "'엄친아'로 유명하시다. 전교 1등만 하다가 고2 때 음악을 시작해서 버클리 음대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한은 "저는 사실 이과였다. 공부 말고 다른 걸 하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음악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한은 "알아보니까 음대를 가려면 악기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고2 때 피아노를 시작해 버클리 음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그때 시작해도 되는구나"라며 놀라워하며 "부모님 반대는 없었냐"고 물었다. 윤한은 "처음에는 제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고 여기시고 무시한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조르고 성적이 떨어지고 그러니까 진지하게 상담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한은 "처음엔 안 된다고 하시다가 대학교 교수가 되면 음악을 시켜주겠다고 하셨다. 그때는 교수가 뭔지 모르니까 하겠다고 했는데 20년만에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한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영화음악작곡학을 전공,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 박사 학위 취득 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한은 2013년 배우 이소연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7년 9월 8세 연하인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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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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