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시장,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방문…"서울에도 도시공원 더 만들어야"
입력 2019-07-10 10:30  | 수정 2019-07-10 10:42
【 앵커멘트 】
중남미를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멕시코시티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도시공원을 둘러본 박 시장은 서울에도 공원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쉐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전략적 호혜관계'로 격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쉐인바움 시장은 서울시가 지속가능성을 최대로 발전시킨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대중교통과 치안 등 서울의 뛰어난 도시경험을 배우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쉐인바움 시장은 앞서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낸 오브라도르 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쉐인바움 시장이 환경부 장관 때 주도적으로 재건한 도시공원 차풀테펙을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도시는 늘 시민들의 힐링과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공원이 필요한 법입니다. 우리도 새로운 도시공원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차풀테펙은 서울숲 면적의 6배에 달하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공원으로 연간 1,900만 명이 찾는 멕시코시티의 대표 명소입니다.

▶ 스탠딩 : 박호근 / 기자 (멕시코시티)
- "서울시는 효창공원과 손기정 체육공원을 다시 조성하는데 있어 이 차풀테펙의 장점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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