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천만 송이 연꽃의 향연…주말에는 축제도 열려
입력 2019-07-10 10:30  | 수정 2019-07-10 10:46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인공 연못인 충남 부여 궁남지에 1천만 송이의 연꽃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축제도 열려 풍성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신라 선화 공주와 백제 서동 왕자의 사랑 이야기가 내려오는 '궁남지'입니다.

분홍 빛깔의 홍련과 순백색의 백련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냅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아름다운 연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은숙 / 전북 익산시
- "굉장히 시원하고, 독특하고 예쁜 연꽃이 많이 있어서 오기를 잘한 거 같아요."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국내 최대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에서 천만 송이 연꽃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올해 처음 운영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체험관은 당연 인기입니다.


스마트폰 앱에 있는 연꽃을 선택하고, 접시를 비추면 증강 현실 속에 연꽃이 나타납니다.

VR 안경을 쓰고, 3D 입체영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는 다채로운 LED 조명이 연꽃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합니다.

연못 한가운데 떠있는 대형 연꽃 조형물은 이색적인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충남 부여군수
- "본격적으로 만발하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많은 종류의 연꽃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주말마다 '서동연꽃축제'도 열려 천만 송이의 연꽃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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