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더존비즈온, 핀테크 사업 부문 성장…목표가↑"
입력 2019-07-10 08:56 

IBK투자증권은 10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실시간 재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핀테크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33억원, 146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이 견고한 가운데 현대백화점 그룹의 D-ERP와 위하고 매출이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핀테크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휴된 금융기관이 더존비즈온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대출 심사가 결정되면 금액의 일정 비율의 수수료 매출이 발생하고, 지난 5월에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빅데이터 제공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신용평가 등을 위해 데이터 정보를 제공할 때 건당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중소기업(종업원 50명 이하)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ERP 플랫폼인 위하고의 상승세도 이어진다. 현재 1000개 이상의 세무사무소가 위하고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ERP에서 데이터를 이관하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세무서들의 수임업체들은 4분기부터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가입자 증가로 관련 핀테크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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