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노라면' 조용할 날 없는 귀리밭…허리 아픈 노모가 일하는 이유는?
입력 2019-07-09 16:56  | 수정 2019-07-09 17:06
MBN '사노라면' /사진=MBN

오늘(9일) 방송되는 MBN '사노라면'에서는 80대 여장부 어머니 라인숙 씨와 농사꾼 아들 박행규 씨 부부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전북 부안에서 귀리 밭 농사를 함께 짓고 있는 이 가족은 아들과 어머니 실랑이로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아들은 7년 전 허리를 다친 뒤에도 억척스럽게 일하는 어머니에게 "일 좀 줄이시라"며 잔소리를 하는 게 일상입니다.

MBN '사노라면' /사진=MBN

하지만 어머니는 "새끼들은 일하는데 내가 한가하게 놀 수가 없다"며 팔을 걷고 열심히 농사일에 나섭니다.

며느리 경애 씨는 모자관계를 풀고자 시어머니에게 친딸처럼 다가가지만 진심이 통하지 않자 울음이 터집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는 귀리 밭 옆 자투리 땅에 들깨 밭을 새로 일구려다 아들에게 저지당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는 허리까지 삐끗해 아들에게 업혀갑니다. 과연 귀리 밭에 평화는 찾아올 수 있는 걸까요?

그 결과는 오늘(9일) 저녁 9시 50분 '사노라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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